국제

"총기 난사범, SNS에 여러 차례 범행 암시...신고했으면 예방"

2022.05.29 오후 01:35
미국 텍사스 초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을 살해한 10대 총격범이 또래들에게 범행을 여러 차례 암시했던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총격 참사의 범인 샐버도어 라모스가 며칠 혹은 몇 주 전부터 주변에 노골적이거나 우회적으로 범행을 암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라모스는 만 18세가 되자마자 돌격소총 2정을 구매한 뒤 인스타그램에 관련 사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17세 소녀는 인터넷으로 알게 된 라모스가 갑자기 총기 사진을 올렸고 어느 시점부터 "널 죽이겠다"는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라모스는 또 가족에게 총을 사달라고 하거나 지인들에게 총을 살 것이라고 말하는 등 수상쩍은 언행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런 일련의 대화를 나눈 10대들이 부모나 당국에 신고했다면 사건을 예방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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