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초청으로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방탄소년단, BTS가 증오범죄 근절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BTS는 현지 시각 3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 직전 백악관 기자실을 찾아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아시아인을 상대로 한 증오범죄가 크게 늘어 굉장히 놀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BTS는 또 모든 사람은 각자 나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한 사람 한 사람이 의미 있는 존재로서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기 위한 한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도 전 세계 인종이 반목 없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며 증오 범죄를 근절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BTS는 특히 나와 다르다는 것이 잘못된 일이 아니며 옳고 그름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는 것부터 평등은 시작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미국 '아시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 유산의 달' 마지막 날에 바이든 대통령과 반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BTS를 초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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