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연안 5개국이 유럽연합, EU에 곧 다가올 아프리카 '식량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AP통신은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키프로스, 몰타 등 5개국 내무장관이, 현지 시각으로 4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이틀간의 회담을 마친 뒤 이같이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곡물에 의존했던 아프리카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 뒤 흑해 봉쇄로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으며
사하라 사막 남쪽 지역에 10여 년 만에 최악의 흉년까지 겹치면서 천8백여만 명이 대기근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에는 아프리카발 난민의 대규모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특히 유럽 이주의 관문 역할을 하는 지중해 연안 국가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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