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伊 총리 "돌로미티 빙하 붕괴는 기후변화 때문"

2022.07.05 오전 03:06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돌로미티 빙하 붕괴 참사의 원인으로 기후 변화를 지목했습니다.

드라기 총리는 현지 시각 4일 사고 현장을 찾은 뒤 전례 없는 이번 사태는 의심할 여지 없이 환경과 기후 상황의 악화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사고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산맥의 최고봉인 마르몰라다 정상에서는 빙하 덩어리와 바윗덩이가 한꺼번에 떨어져 나와 인근에 있던 등산객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7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으며 실종자도 14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근 이탈리아에서는 40도에 달하는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돌로미티 정상의 기온이 영상 10도를 기록한 다음날 빙하 붕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