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튀르키예 최대도시 이스탄불 번화가에서 강력한 폭발로 적어도 6명이 숨지고 81명이 다쳤습니다.
튀르키예 정부는 폭탄 테러에 의한 참사로 규정했습니다.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인파로 붐비는 거리.
갑자기 폭발이 발생해 사람들이 쓰러지고 부축을 받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강력한 폭발은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 번화가 이스트크랄에서 현지 시간 어제 오후 4시대 발생했습니다.
여러 대의 구급차가 부상자 구조 활동을 벌였고, 경찰은 보행자가 다니지 않도록 통제했습니다.
튀르키예 정부는 사상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참사를 폭탄 공격에 의한 테러로 규정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튀르키예 대통령 : 초기 정황과 주지사의 정보에 따르면 테러의 냄새가 난다는 겁니다.]
사고 수습과 함께 경위와 배후 조사에 나선 튀르키예 당국은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나 쿠르드계 분리주의 무장조직이 연계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튀르키예에서는 앞서 2015년 수도 앙카라 기차역 광장에서 대규모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102명이 숨지고 다수가 부상했습니다.
2016년 3월에는 앙카라와 이스탄불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39명이 숨지고 164명이 다쳤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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