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소매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소매판매 증가율은 상하이 전면 봉쇄가 이뤄졌던 지난 5월 -6.7%로 떨어졌다가 봉쇄가 풀린 6월부터 플러스로 전환됐지만, 10월과 11월 연이어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내수 경기의 가늠자인 소매판매가 위축된 건 10월 국경절 연휴 이후 확진자 증가 추세 속에서 광저우 충칭 쓰촨 등 각지에서 '제로 코로나' 봉쇄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의 11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2.2%로 시장 전망치(3.6%)보다 낮았고, 지난 9월 (6.3%) 이후 둔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가통계국은 "경제회복 기초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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