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일 외교 당국, 강제 징용 국장급 협의 도쿄서 개최

2023.01.16 오전 10:01
한국과 일본의 외교 당국이 도쿄에서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 배상 문제의 해법을 논의하는 국장급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 일본 외무성에서 열리는 국장급 협의에는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각각 나섭니다.

서 국장은 지난 12일 서울에서 열린 공개 토론회에서 한국 정부가 사실상 공식화한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법의 주요 내용을 후나코시 국장에게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토론회에서 제시한 해결안의 핵심은 지난 2018년 대법원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이 제3자인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지원재단의 재원으로 판결금을 변제받는 것입니다.

오늘 국장급 협의에서는 이에 대한 일본 측의 성의 있는 호응 조치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징용 문제는 이미 해결됐다는 원칙을 유지하면서 한국 정부의 해결책을 뒷받침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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