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5일 페루 남부 카마나주 마리아노 니콜라스 발카르셀 시에서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사망자와 이재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애초 10∼20명 규모로 알려졌던 사망자 숫자는 이날 기준 4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산사태 피해 지역 인근을 지나는 오코냐 강과 마헤스 강 수위가 불어나 추가로 사망자가 발생했고, 토사에 밀려 강에 추락한 승합차에서도 5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산사태 피해는 광산 마을인 세코차를 비롯해 미스키, 산마르틴에 집중됐고 주택 파손 등 피해를 보지는 않았지만 2만여 명이 물과 식량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마리아노 니콜라스 발카르셀시는 이번 산사태로 주택 천 채가 파손된 것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지 안디나 통신은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마리아노 니콜라스 발카르셀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데 이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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