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서남부 지역 동쪽 해안 부근에서 난민을 태운 선박이 사고를 당해 60명가량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과 파키스탄 등지의 난민을 태운 선박이 칼라브리아주 크로토네 지역 해안에서 좌초돼 80명쯤이 구조되고 어린이 등을 포함해 최소 59명이 숨졌다고 이탈리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해안 수색과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탈리아 남부는 지중해를 통해 유럽에 들어가려는 난민 선박들이 입항을 시도하는 주요 경로 가운데 하나입니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지중해 중부에서 난민 선박 사고로 2만여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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