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이 중국·러시아 정상회담 당일인 현지시간 21일 중국을 향해 러시아에 무기 지원을 해선 안 된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러시아를 지원한다면 이는 곧 불법 전쟁을 돕는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전달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러시아가 중국에 무기 지원을 요청하고 중국이 이를 검토 중이라는 징후를 봤다"며 "우리의 메시지는 중국이 러시아에 살상 무기를 지원해선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이 평화에 진심이라면 우크라이나의 관점을 이해하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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