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내일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개막..."법에 의한 국제질서 수호"

2023.05.18 오후 07:19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내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사흘 동안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립니다.

G7 정상들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타이완에 무력시위를 이어가는 중국에 대해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반대하고 법에 근거한 국제질서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로 했습니다.

또 에너지·식량 안보를 포함해 세계 경제와 기후변화, 보건 등 전 지구적 과제에서 G7이 남반구에 주로 위치한 개발도상국, 이른바 '글로벌 사우스'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힙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타이완을 위협하는 중국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향해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신이 필생의 정치 과제로 삼고 있는 '핵무기 없는 세계'의 필요성을 환기하고 피폭의 참상을 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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