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발생한 반란 사태와 관련해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26일 밤 TV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무장 반란은 어떤 경우든 진압됐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사태 처음부터 대규모 유혈사태를 피하도록 지시를 내렸다는 말로 바그너 반란군이 별다른 저항 없이 모스크바 200㎞ 이내까지 신속히 진군할 수 있었던 데 대해 해명했습니다.
이어 바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고니 프리고진을 겨냥해서는 반란 주동자는 병사들이 서로를 죽이길 원했다며 조국과 자신의 추종자들을 배신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다만 벨라루스로 가고자 하는 바그너 그룹 병사들에 국방부와 계약하거나 벨라루스로 가라며, 자신은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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