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佛 르몽드 "韓 잼버리, 공금횡령 의혹까지 불거지며 빛바래"

2023.08.11 오전 03:00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태풍 위협으로 조기 철수한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서 공금 횡령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빛이 바랬다고 프랑스 매체가 지적했습니다.

르몽드는 '정치적 스캔들로 번진 스카우트 대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잼버리 대회 준비에 쓰인 돈의 행방에 의문이 일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르몽드는 새만금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은 급수 시설도, 더위를 식힐 시설도, 충분한 의료 시설도 없이 폭염과 싸워야 했으며 음식 위생 문제와 샤워 시설 노출 문제까지 겹쳤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회 조직과 운영을 위해 1,171억 원의 예산을 투여했는데도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면서 여성가족부와 전라북도의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을 거론했습니다.

르몽드는 "언론이 이미 '국가적 망신'으로 묘사하는 잼버리가 폭염과 태풍을 겪고 나서 정치적 폭풍으로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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