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서북부 군용 비행장, 그리고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 등지에서 연이어 드론 공습이 벌어졌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시간 19일 성명에서 "오전 10시쯤 우크라이나가 헬리콥터형 무인기로 노브고로드 지역 군용 비행장에 테러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격 여파로 격납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즉시 진압했으며, 군용기 1대가 손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또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서부 벨고로드 지역에서 공격을 시도하던 드론을 격추했으며, 사상자나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한 드론 공격 시도도 있었지만 저지했으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는 하루 전에도 방공망에 요격된 드론이 모스크바 엑스포 센터 단지의 건물에 추락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러시아에서는 우크라이나 국경과 멀리 떨어진 본토 군사시설을 대상으로 한 드론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모스크바를 겨냥한 공격 빈도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