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에 역대급 무기 지원...러시아, 반격 준비 완료? [지금이뉴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 공격 시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사용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크라이나 측이 전세를 역전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현지 시각 18일 러시아 측이 미국의 이런 결정에 대비해 이미 전투기 등 무기를 에이태큼스 사정권 밖으로 옮겨둔 상태라며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BBC는 서방 외교관을 인용해 미국의 이번 결정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의지를 분명히 하기 위해 뒤늦게나마 내린 상징적인 조치로, 러시아에 전쟁의 대가를 더 크게 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직 나토 주재 미국 대사인 커트 볼커는 지금껏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미국 무기 사용을 제한한 것은 러시아의 도발을 우려해 우크라이나의 자위권을 부당하게 제약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정책의 전환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우크라이나의 잠재적 공격에 대해 러시아에 사전에 알리는 셈이어서 실수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기자ㅣ조수현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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