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또다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충돌했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는 한중일이 함께하는 '아세안+3(플러스 쓰리) 정상회의에서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오염수 방류에 따른 영향이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미미하다고 판단한 점을 근거로 과학적 관점에서 어떤 문제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계기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중국을 향해 "돌출 행동을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리창 중국 총리는 일본이 '처리수'로 부르는 물을 '핵오염수'로 지칭하면서 해양 생태환경과 사람들의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어 일본은 국제적 의무를 충실하게 이행해야 하며 주변국, 이해 관계자와 충분히 협의해 책임감 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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