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일본 등과 합동 해군훈련을 실시합니다.
필리핀 해군은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필리핀 루손섬 남부 해안 지역에서 미국 등과 연례 합동훈련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필리핀을 중심으로 일본, 호주, 캐나다, 영국, 프랑스, 호주 등에서 총 2천여 명의 병력과 함정이 참가합니다.
필리핀 해군은 "이번 훈련은 국제 방위 협력을 강화하고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 질서를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대잠전, 대지전, 대공전, 전자전 등에 대비해 전투력을 향상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1951년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미국과 필리핀은 최근 군사적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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