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밀어붙이는 '종교의 중국화'가 홍콩에서도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건물인 성공회교회의 세인트 존 대성당이 국경절을 맞아 예배 도중 설교단에 국기를 걸도록 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입법회 의원인 캐논 피터 쿤 홍콩 성공회교회 목사가 제안한 데 따른 것으로 쿤 목사는 예배에서 국기를 게양하는 것은 국가에 대한 기본적 존중을 표하는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종교의 중국화는 공식적으로 무신론자인 공산당이 종교를 자신들의 통제하에 두고 중국 문화에 맞추려는 것으로 2015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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