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러 주에서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최고 20달러까지 인상될 예정이라고 미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습니다.
전미주의회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미국 30개 주와 워싱턴DC의 최저임금 시급이 연방 최저임금 기준인 7.25달러보다 높으며 이들 지역 가운데 일부 주들은 내년에 최저임금을 더 올릴 예정입니다.
하와이주는 내년 1월부터 최저임금을 기존 12달러에서 16.7% 올린 14달러로, 네브래스카주는 10.50달러에서 14.3% 인상된 12달러로 책정합니다.
메릴랜드주는 최저임금을 13.25달러에서 15달러로 13%, 델라웨어주는 기존 11.75달러에서 13.25달러로 12.8% 인상합니다.
캘리포니아주는 내년 4월부터 지역 내 50만 명에 달하는 패스트푸드점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20달러로 올립니다.
주 정부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패스트푸드점 노동자의 평균 시급이 16.21달러였다면서 임금 인상에 대한 노동자들의 요구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여러 지역의 이런 임금 인상은 여전히 강한 고용 수요를 보여준다고 CNBC는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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