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필리핀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이틀 연속 충돌했습니다.
중국 해경은 오늘 오전 필리핀 해경선 2척과 공무선 1척, 보급선 1척이 승인 없이 난사군도 런아이자오 (필리핀명 아융인) 해역에 침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새벽 6시 39분 필리핀 함정이 여러 차례의 경고를 무시한 채 갑자기 방향을 바꾸면서 중국 해경선의 측면을 고의로 들이받았다며 책임은 완전히 필리핀 측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어제는 중국명 황옌다오, 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 주변에서 중국 해경선이 필리핀 공무선을 향해 물대포를 쐈습니다.
중국 해경은 지난 8월과 11월에도 분쟁 수역에서 필리핀 선박에 물대포를 쐈고, 10월엔 중국 해경선과 필리핀 보급선이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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