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옥중 수상 노벨평화상, 망명한 자녀가 대신 받아

2023.12.11 오전 01:22
지난 10월, 수감 중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란 여성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 대신 쌍둥이 자녀가 상장과 메달을 받았습니다.

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에서 열린 노벨평화상 시상식엔 모하마디의 17세 쌍둥이 딸 키아나와 아들 알리가 대리 수상자로 등장했습니다.

이들이 대독한 수상 소감에서 모하마디는 이란 정권을 폭압적이며 반여성적 종교 정부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모하마디는 이어 풍성한 문명을 보유했지만, 지금은 전쟁, 테러리즘과 극단주의의 불 가운데 있는 종교 출신이라고 자신을 규정하면서 이란 국민은 끈질김으로 장애물과 폭정을 해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하마디는 이란의 여권 신장에 앞장선 대표적 인권운동가로,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현재 구속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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