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가 자국 내 러시아 대사를 초치해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사망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캐나다 통신은 현지시간 21일 멜라이 졸리 외교부 장관이 올레그 스테파노프 주캐나다 러시아 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나발니 사망과 관련한 강력한 비난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캐나다 측은 러시아 정부가 나발니의 사망에 대해 완전하고 투명한 조사를 실시하고 그의 시신을 지체 없이 가족에 인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러시아 내 다른 정치범들에 관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발니의 죽음을 애도하는 러시아 시민을 처벌·체포하기보다는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캐나다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자국이 "나발니의 인권 박해 관련자들을 이미 제재했다"며 "우방과 함께 그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관련자들을 규명하는 대열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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