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볼티모어 교량 붕괴 원인, '안전장치 문제·엄청난 충격' 등 전문가 진단

2024.03.27 오후 10:23
미국 볼티모어항의 대형 교량이 선박 충돌 후 수십 초 만에 무너져 내린 것은 설계 당시 적용된 구조적 충격 흡수력을 넘어서는 충격이 가해졌기 때문일 수 있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공학 전문가를 인용해 다리 기둥 주변의 선박 보호 장치가 불충분했을 수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매사추세츠대 토목공학과 샌제이 교수는 다리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출현 이전인 1977년 완공돼 충돌로 인한 충격을 버티지 못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발전기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연료 오염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가설을 제기하는 등 등 여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사고 선박 달리호는 교량과 충돌하기 전에 동력을 잃은 것으로 알려져 현재로선 동력 문제가 사고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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