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IAEA 총장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공격 가능성' 우려"

2024.04.16 오전 09:29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표적으로 삼을 가능성을 우려하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그로시 총장은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항상 그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며 "극도로 자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로시 총장은 이란이 하루 전 '안보상의 고려'를 이유로 자국의 핵 시설을 폐쇄했다가 다시 열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IAEA 사찰단은 상황이 완전히 진정될 때까지 이란 핵 시설에 접근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로시 총장은 또 우크라이나에 있는 자포리자 원전이 지난 7일 이후 세 차례 드론 공격을 받았다며, "이런 무모한 공격은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행히 이번엔 방사능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이미 안전이 위협받는 자포리자 원전의 위험성을 많이 증가시킨다"며 이번 공격은 "매우 위험한 선례"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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