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시코쿠 해협서 규모 6.6 지진..."쓰나미 우려 없어"

2024.04.18 오전 02:34
일본 서쪽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상청은 어젯밤(17일) 11시 14분쯤 일본 오이타현 오이타시 동쪽 74㎞ 해역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을 인용해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쓰나미 우려나 원자력 시설에 대한 이상 보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NHK 등 현지 언론들은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 우려는 없지만 고치 현에서 가로등이 쓰러지거나 수도관이 파열되고, 선반 위 물건이 떨어지는 피해 신고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해협은 부산에서 직선거리로 370㎞쯤 떨어진 지점으로, 경남권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140여 건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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