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네스코의 세계언론자유상이 팔레스타인에서 취재하는 가자지구 언론인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유네스코는 현지 시간 3일 세계 언론자유의 날을 맞아 가자지구에서 취재하는 팔레스타인 언론인 모두를 기예르모 카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네스코는 "가자지구에서 계속되는 분쟁은 언론인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 7일 이후 26명의 언론인과 미디어 종사자가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습니다.
마우리시오 웨이벨 국제미디어 심사위원장은 "어둠과 절망의 시대에 위기를 취재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언론인들에게 강력한 연대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표현의 자유에 대한 그들의 용기와 헌신에 큰 빚을 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언론자유상은 유엔에서 언론인에게 주는 유일한 상으로, 지난 1997년부터 어려운 환경에서 언론의 자유를 수호하거나 증진하는 데 공헌한 이에게 수여해 왔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