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가자 남부 라파에 민간인 대피 명령을 내리고 지상군 투입을 준비하는 가운데 하마스는 격렬한 저항을 예고했습니다.
하마스는 공식 성명을 통해 "용감한 저항군인 알카삼 여단은 우리 국민을 방어하고 적을 물리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하마스 고위 관리는 "이스라엘의 위험한 확전은 그에 따른 결과를 초래할 것이고, 미국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라파 지상전이 임박하자 이집트와 요르단 등 주변국도 긴장하면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중재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이집트는 피란민의 대량 유입에 대비해 라파와 국경을 맞댄 시나이반도 북부의 경계 태세를 격상했습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이스라엘의 민간인 대피 명령은 최악의 상황, 더 큰 전쟁과 기아의 전조"라며 "라파 지상전을 포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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