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의원이 한국은 개고기를 먹는 나라라는 인식을 담은 글을 SNS 올렸다 구설에 올랐습니다.
미국 민주당 소속인 재러드 모스코위츠 의원은 크리스티 노엄 사우스다코타 주지사의 회고록 관련 인터뷰를 SNS에 올리면서 '김정은과 개고기를 먹기를 원한다는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라고 표현했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노엄 주지사가 있지도 않았던 북한 김정은과의 만남을 거론하고 공격적인 개를 총으로 쏴 죽인 사실을 회고록에 쓴 데 대해 비판하는 과정에서 작성됐습니다.
모스코위츠 의원은 해당 글이 아시아의 개 식용 문화를 연상시켜 인종적인 편견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몇 시간 뒤 글을 삭제했습니다.
모스코위츠 의원은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오해를 사거나 공동체의 마음을 상하게 하길 원하지 않았다며 자신은 이런 종류의 편견에 반대한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소속 한국계 의원인 앤디 김과 메릴린 스트리클런드 의원은 성명을 내고 공화당의 극단주의에 맞서는 우리 동료에게 감사하지만 그 과정에서 유해한 고정관념을 지속시킬 수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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