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미국 무기를 이용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 걸 일부 허용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AP와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하르키우를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러시아 내부를 공격하는데 미국 무기를 사용하는 걸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리들은 우크라이나군은 하르키우 지역에서 자신들을 공격하거나 공격할 준비를 하는 러시아군에게 반격할 목적으로 미국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장거리 미사일과 기타 군수품을 러시아 내부를 공격하는 데 사용해선 안 된다는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북동부에 있는 하르키우는 러시아 국경에서 불과 30㎞ 떨어져 있으며, 이달 러시아군이 다시 국경을 침범하면서 치열한 교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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