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푸틴·베트남 주석 "서로의 적대국과 동맹 않기로"

2024.06.20 오후 06:26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또 럼 베트남 국가주석과 회담하고 서로의 적대국과는 동맹을 맺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럼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이 서로의 독립, 주권과 영토의 온전성을 해치는 제3국들과의 동맹과 조약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럼 주석과 여러 지역적 사안과 국제적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이에 대한 양국의 입장은 대체로 일치하거나 가깝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화답했습니다.

또, 베트남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언제나 러시아의 우선순위였다며, 럼 주석을 내년 5월 9일 전승절 행사에 초대했습니다.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립을 내세우며 서방의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지 않은 베트남은 이번 합의에 따라 앞으로도 제재에 가담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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