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이든 "토론 당일 심한 감기...코로나 검사도 받아"

2024.07.06 오전 09:47
TV 토론 이후 후보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송 인터뷰에서 토론 당시 심한 감기를 앓고 있었다며 대선을 끝까지 뛰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ABC뉴스와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토론은 한 번의 실수였고 나쁜 밤이었다며 당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모든 잘못은 누구도 아닌 내 잘못이라면서 자신은 준비돼 있었고 통상적인 회의에서는 충분히 듣고 잘 판단을 내린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토론에서 20번도 넘게 거짓말을 했고 자신은 아니었다며 트럼프의 거짓 발언 논란을 부각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ABC와 인터뷰 직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 사퇴 가능성을 묻는 말에 사퇴 여부는 완전히 배제한다고 단호하게 밝혔습니다.

왜 자신이 최선의 후보인지 질문에는 이전에도 트럼프에게 승리했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그건 4년 전 일이라는 지적에 당신은 모든 문제에 있어 틀렸다고 반박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가 토론을 제안한 데 대해서는 지금 약속한다며 분명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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