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네팔서 중국인 관광객 태운 헬기 추락...탑승자 5명 전원 사망

2024.08.08 오전 10:59
네팔 중부지역에서 현지시간 7일 중국인 관광객 4명을 태운 헬리콥터가 추락해 조종사를 포함해 탑승자 5명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네팔에 본사를 둔 에어 다이너스티 소속 '유로콥터 AS350' 헬기는 전날 오후 카트만두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시아프루베시 마을로 향했습니다.

헬기는 이륙 3분 만에 공항과 교신이 끊어졌고 카트만두 북서쪽 산악지대인 누와코트 지역에서 추락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헬기 잔해에서 남성 4명과 여성 1명의 시신을 발견했다"며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헬기가 언덕 경사면 정글에서 추락했다"며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히말라야 산맥에 자리한 네팔에서는 험한 산악 지형과 변덕스러운 날씨, 이착륙이 까다로운 활주로, 낡은 항공기, 정비 불량 등 여러 이유로 항공기 추락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에는 네팔 현지 항공사 소속 소형 여객기가 카트만두 국제공항에서 이륙하다 계곡으로 추락해 탑승자 19명 중 1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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