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EU가 일본 등 4개국 일부 철강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지 시간 14일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일본을 비롯해 이집트, 인도, 베트남산 열연강판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현지 업계를 대변하는 유럽철강협회가 지난 6월 집행위에 이들 4개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달라는 내용의 신고서를 제출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한국의 경우 반덤핑 조사 대상에서 일단 제외되면서 앞으로 유럽 수출 시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지금보다 한층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신고서는 "타이완과 한국에서 수입이 양적으로 증가하더라도 4개국보다 양이 적고 가격이 더 높아 덤핑하고 있다는 증거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열연강판은 자동차 구조용 강판이나 각종 파이프·건설자재로 쓰이거나 냉간압연 공정을 거쳐 자동차 외장재, 가전제품 소재 등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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