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홍콩 판다 '최고령 출산' 화제..."사람 57세 해당"

2024.08.16 오후 01:57
홍콩에서 사람으로 치면 50대인 19살 판다의 출산 소식이 화제입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오션파크에 있는 판다 잉잉이 19번째 생일을 하루 앞두고 자연 임신된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존 리 홍콩 행정 장관은 출산 사실을 직접 발표하며 암컷과 수컷 판다 쌍둥이를 낳은 잉잉의 올해 나이가 19살로 사람으로 치면 57살에 해당한다며 고령 출산 희귀한 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리 장관은 특히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5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판다 쌍둥이 출산은 큰 의미가 있다 판다를 선물해 준 중국 정부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잉잉과 러러는 중국이 2007년 두 번째로 준 판다 커플로 지난 3월 오션 파크에서 짝짓기에 성공한 것을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올해 홍콩 주권 중국 반환 27주년을 맞아 판다 한 쌍을 홍콩에 추가로 선물할 예정입니다.

공원 측은 그동안 잉잉의 임신 사실을 비밀로 했고 출산 24시간 후 소식을 공개했습니다.

오션파크 회장 파울로 퐁 킨이 회장은 이번 출산은 참으로 드문 일인데, 특히 잉잉은 기록상 처음으로 출산에 성공한 가장 나이 많은 자이언트 판다라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태어난 판다 쌍둥이는 암컷은 122g, 수컷은 112g의 체중으로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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