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루프트한자, 베이징 운항 중단...중국 저가공세 대응

2024.09.21 오전 12:11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중국 베이징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독일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슈피겔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가 유럽 항공기의 자국 영공 비행을 막고, 중국 항공업계가 가격 공세를 벌이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항공사들은 유럽행 노선 경유지에서 호텔 숙박은 물론 식사가 포함된 시내 관광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영국 브리티시항공은 지난달 런던-베이징 노선을 폐지했습니다.

반대로 중국 항공사들의 유럽-중국 노선 점유율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중국국제항공은 이미 프랑크푸르트-베이징 노선을 루프트한자보다 배 이상 많은 주 17회 운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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