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남부 경합주서 우위...애리조나 5%p 앞서"

2024.09.24 오전 12:05
11월 대선을 앞두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전국적으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남부 경합주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전히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가 지난주 선밸트 경합주를 대상으로 여론 조사한 결과 애리조나에서 트럼프가 50% 지지율로 45%를 기록한 해리스를 앞섰고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각각 49대 45%, 49대 47%로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뉴욕타임스 조사에서는 해리스가 애리조나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각각 4%p와 3%p 앞섰지만 최근 상승 동력이 주춤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조지아의 경우 지난달 조사에서 해리스와 트럼프가 각각 47%로 동률이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2%p가 오르고 해리스는 2%p 떨어지면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네바다와 펜실베이니아 등을 포함한 전체 7개 경합주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밸트에 있는 남부 경합주가, 해리스 부통령은 러스트벨트에 있는 북부 경합주 승리가 더 중요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뉴욕타임스는 여론조사가 실시된 선밸트 경합주 세 곳에서 해리스가 모두 패배해도 대선 승리는 가능하지만 그 길은 쉽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날 공개된 NBC와 CBS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전국 단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4∼5%p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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