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저커버그, 트럼프와 관계 회복 시도?..."7월에 통화"

2024.09.25 오전 11:38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계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24일 몇 년간 관계가 불편했던 두 사람이 지난여름 두 차례 전화 통화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저커버그는 지난 7월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 중에 총격을 받고 귀를 다친 직후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통화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감사함을 표시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커버그는 몇 주 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암살 시도 직후 찍힌 사진이 페이스북에서 가짜 이미지로 잘못 판단돼 삭제된 데 대해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의 통화는 오랫동안 틀어진 관계를 회복하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NYT는 해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커버그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측과는 관계를 맺지 못하고 있다며 한때 진보 성향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가능한 정치와 거리를 두고 싶어 한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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