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로 줄줄이 밀수...초호화 슈퍼카들 밀반입 장면 포착 [지금이뉴스]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고급 자동차들이 조지아 국경을 거쳐 러시아로 반입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영국 스카이방송은 벤츠와 람보르기니, 레인지로버 등 고가의 자동차들이 코카서스 산맥에 있는 검문소를 통해 러시아로 반입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검문소 주변 임시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은 대부분 번호판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개인 명의로 주문된 이 차량은 세관 데이터에 등록되지 않은 채 러시아로 넘어갈 수 있는 별도의 번호판이 발급되면 국경을 통과하게 됩니다.

스카이뉴스는 국경에서 목격된 레인지로버 가운데 일부는 지난 4월에 영국에서 제조된 것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제조사인 재규어 랜드로버는 성명을 통해 지난 2022년 2월 이후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으며, 제재를 충실히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카이뉴스는 조지아뿐 아니라 아제르바이잔 국경을 통해서도 유럽과 일본의 고급 자동차가 러시아로 들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자ㅣ유투권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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