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 헤즈볼라 겨냥 사흘째 광범위한 공습 계속

2024.09.25 오후 07:01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사흘째 강도 높은 공습을 이어갔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 시간 25일 오전 성명에서 "레바논 남부와 베카밸리 지역을 광범위하게 폭격하고 있다"며 헤즈볼라의 테러 시설과 무기 저장고가 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국영 통신은 수도 베이루트에서 북쪽으로 25㎞ 떨어진 케세르완 산악 지역의 마이스라 마을에 로켓 2발이 떨어져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시아파 무슬림이 다수인 마이스라는 헤즈볼라의 거점 중 하나로, 최근 충돌 국면에서 폭격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3일 헤즈볼라를 겨냥한 '북쪽의 화살' 군사 작전 개시를 선언한 이스라엘군은 사흘째 레바논 남부의 이스라엘 접경지와 수도 베이루트 부근 등에 대규모 폭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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