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러, 태평양 합동순찰 시작...동해·오호츠크해 연합훈련 종료

2024.09.30 오전 02:09
중국군과 러시아군이 동해·오호츠크해 연합 훈련을 마치고 태평양 합동 순찰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지난 9월 10일 시작한 연합 훈련에 중국과 러시아가 10척의 전함과 30대 이상의 항공기를 투입했고, 훈련 이후 두 나라 전함이 태평양에 진출해 합동 순찰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공개적인 태평양 합동 순찰은 2021년 10월과 2022년 9월, 지난해 7월, 올해 7월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현지 언론은 "한 해에 합동 해양 순찰을 두 차례 수행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양국 군대의 전략적 상호 신뢰가 높은 수준에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러시아 측이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적 협력에 점진적인 성장이 있다며 "더 잦은 훈련이 있을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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