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습에 나선 이스라엘이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근거지도 폭격했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현지 시간 29일 성명에서 "전투기와 공중급유기, 정찰기를 포함한 수십 대의 공군 항공기가 예멘의 라스이사와 호데이다 등지의 후티 반군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입니다.
이스라엘 공군은 예멘 호데이다까지 약 1,700km를 날아 폭격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습은 호데이다의 발전소와 항구시설을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보입니다.
후티 보건부는 이 공습으로 예멘에서 어린이를 포함해 5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이달 들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 세 발을 발사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7월에도 후티의 텔아비브 드론 공격으로 사망자 1명과 부상자 4명이 발생하자 전투기를 동원해 호데이다 항구의 후티 반군 시설을 보복 공습해 3명이 숨지고 87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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