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컨트리음악 전설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별세

2024.09.30 오전 11:20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이 현지시간 28일 향년 88세로 별세했습니다.

크리스토퍼슨은 하와이 마우이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하게 생을 마감했습니다.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70대 중반부터 기억상실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리스토퍼슨은 1936년 6월 22일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서 태어났으며 미 육군 중위로 임관해 독일에서 헬리콥터 조종사 등으로 복무했습니다.

이후 컨트리뮤직의 중심지인 내슈빌에서 작곡가 겸 작사가로 시작해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헬프 미 메이크 잇 스루 더 나잇'(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과 '포 더 굿 타임스'("For the Good Times), 한때 연인이었던 제니스 조플린의 최고 히트곡인 '미 앤드 바비 맥기'(Me and Bobby McGee) 등의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1970년대 초부터는 배우로도 활동하면서 1976년 할리우드 스타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함께 출연한 영화 '스타 이즈 본'(Star Is Born)으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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