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네타냐후·마크롱 통화..."우리 제재하면 이란에 도움" vs "휴전할 때"

2024.10.07 오전 02:01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제재가 이란과 그 대리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가 마크롱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마크롱 대통령에게 "이란이 모든 '테러의 축'을 지원하듯 이스라엘의 친구들도 이스라엘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이스라엘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도 "이제 휴전할 때가 됐다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엘리제궁은 밝혔습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프랑스 언론 인터뷰에서 중동 분쟁과 관련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정치적 해법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가자지구에서 싸울 무기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연설에서 "이스라엘은 문명의 적들에 맞서 7개 전선에서 스스로 방어하고 있지만 마크롱 대통령과 다른 서방 지도자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수출 금지를 요구한다"며 이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