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7개 경합주서 4승2무1패...상승 추세

2024.10.10 오후 11:56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 승부를 가를 7개 경합주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경합주 7곳에서 지난 5일부터 나흘 간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트럼프가 4승 2무 1패를 거둬 대선 승리에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9월 실시 된 같은 조사에서는 각각 3승1무3패, 4승1무2패로 대선일이 가까워지면서 트럼프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별로는 트럼프가 애리조나에서 2%p 차로 앞섰고,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에서는 1%p 차로 트럼프가 살짝 앞섰습니다.

러스트벨트 경합주인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는 트럼프와 해리스 모두 49%로 동률을 이뤘고 네바다에서만 해리스가 48% 대 47%로 트럼프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남부 선벨트에서, 해리스는 북부 러스트벨트에서 강세를 보여왔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러스트벨트에서 선거인단이 가장 만은 펜실베이니아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힐과 함께 여론조사를 실시한 에머슨대 담당자는 해리스는 아시아계와 젊은 유권자층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강세를 보였지만, 무당층과 고령 유권자 사이에서는 바이든의 2020년 지지율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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