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서점가도 '한강 열풍'…노벨상 소식에 '아마존 베스트셀러' 장악

2024.10.11 오후 03:55
아마존 캡처
한강의 노벨문학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서점가에도 이른바 '한강 열풍'이 불고 있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의 문학 분야 베스트셀러 10위 서적 가운데 4개가 한강의 작품들로 채워진 것이다.

11일(현지 시각) 현재 아마존 문학 분야 베스트셀러 1, 2, 4, 7위가 모두 한강의 작품이다.

1위는 '채식주의자' 종이책(페이퍼백), 2위는 '채식주의자' 오디오북, 4위는 '소년이 온다' 종이책, 7위는 '채식주의자' 전자책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채식주의자' 전자책은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도 7위에 올랐다.

한편 아마존은 미국 도서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전자책 판매가 절반 이상인 미국 책 시장에서 80% 이상의 전자책 점유율을 갖고 있다. 그만큼 미국 독자들의 관심을 실시간으로 가장 잘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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