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 31년 째 핵무기 폐기 결의안 제출...노벨상 단체 요구 핵금지조약은 외면

2024.10.22 오후 03:29
일본 정부가 올해로 31년째 핵무기 폐기 결의안을 유엔 총회 제1위원회에 제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 결의안에서 일본 원폭 생존자 단체가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된 것을 언급하면서 핵전쟁에는 승자가 없으므로 핵보유국이 군비경쟁을 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올해 일본 정부 결의안은 일본 원폭 생존자 단체의 노벨평화상 수상자 선정 등 지난 1년 동안 사실 경과를 추가한 것 이외에는 지난해와 내용이 거의 같다고 전했습니다.

결의안에는 일본 원폭 생존자 단체가 일본 정부에 가입을 요구해 온 핵무기금지조약, TPNW에 관해 조약 발효와 비준국 회의 개최에 유의한다고 언급하는 데 그쳤습니다.

TPNW는 핵확산금지조약, NPT에서 나아가 핵무기 개발, 생산, 비축, 사용, 사용 위협 등의 활동을 완전히 금지하는 조약으로 2017년 유엔에서 채택됐습니다.

하지만 미국, 중국, 러시아 등 핵무기 보유국과 일본과 한국 등 핵우산을 제공 받는 국가들은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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