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나토 수장 "한국 대표단, 내주 초 방문...현재로선 북 파병 확인 불가"

2024.10.23 오전 03:25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사무총장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한국 측 대표단이 다음 주 초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 22일 오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북대서양이사회(NAC)에 브리핑할 전문가 파견을 요청했고, 윤 대통령이 당연히 그러겠다고 했다"면서 "다음 주 초 그것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 다음 우리는 북한이 실제로 러시아의 불법 전쟁을 지원하고 있는지를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만약 병력을 보내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매우 중대한 긴장 고조"라며 "다음 주 초 한국 측으로부터 최신 업데이트를 받는 것 외엔 현재로썬 확인 불가"라고 말했습니다.

북대서양이사회(NAC)는 나토 회원국 상주대표들이 참석하는 의사결정 기구입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뤼터 사무총장 요청에 따라 정보 공유를 위한 대표단을 신속히 파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우리 정보기관과 국방부 소수 인원이 팀을 구성해 나토 사무국을 방문하고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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