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 이란 수도 테헤란 등에 보복 공격 단행..."군사시설 정밀타격"

2024.10.26 오전 09:23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단행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현지 시간 26일 새벽 이란 수도 테헤란과 카라즈 등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성명을 내고 "몇 달 동안 이어진 이란의 공격에 대응해 이란의 군사 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정보당국 관리는 국영 TV에서 "큰 폭발음은 이란의 대공 방어 시스템이 작동한 데 따른 것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AP 통신은 현재까지 이란의 어떤 군사 시설이 공격받았는지는 정확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미 CBS 방송은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의 공격이 핵이나 석유 시설이 아니라 군사 시설에 제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직전 공습 계획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을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재보복 공격은 25일 만에 단행된 것입니다.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약 200기를 쏘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 등이 살해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대응 공격 방침을 확인하고 재보복 시기와 방식을 논의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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