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하르키우를 공습해 1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하르키우주 당국은 러시아군이 현지 시간 30일 오후 늦게 하르키우 시내 주택가에 폭탄을 투하해 확인된 사상자 이외에 15살 소년 1명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혀 있다고 전했습니다.
키이우에서는 밤사이 드론 공격으로 방공망이 가동되고, 공습경보가 울렸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최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제2 도시 하르키우 주변을 집중 공격해 민간인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러시아군이 이번 달에만 키이우를 20차례 공습했다고 전했습니다.
동부전선에서는 러시아군이 도네츠크주 자리츠네·드루즈키우카·베레스트키·우스페니우카 등 전선 너머 마을을 공습해 30일 하루 동안 5명이 사망했다고 도네츠크 당국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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