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투표 참가자가 전체 유권자의 절반을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미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전역의 18세 이상 성인 천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0%는 이미 투표를 마쳤고, 34%는 사전투표를 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전투표를 했거나 할 계획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54%로, 미 대선 당일인 11월 5일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비율인 42%보다 높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는 미국 전역에서 5천만 명을 넘어서 지난 2020년 선거 전체 투표자 약 1억5천843만 명의 3분의 1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등록 유권자와 민주당 지지 성향 무당파 유권자 가운데 이미 투표했거나 사전투표를 할 계획이라고 답한 사람은 63%로 공화당 등록 유권자 또는 공화당 지지 성향 무당파의 47%보다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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